2024년, 대한민국 사회는 다양한 이슈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트렌드는 '디토 소비'입니다.
디토 소비는 '마찬가지'를 뜻하는 영단어 'ditto'에서 유래된 용어로, 특정 인물이나 콘텐츠의 제안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를 말합니다. 이는 복잡한 의사결정을 생략하고 '나도' 하고 구매하는 소비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토 소비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사람 디토'는 SNS에서 팔로우 한 인플루언서의 구매를 따라 하거나, 일반인 전문가가 추천하는 상품을 주저하지 않고 구매하는 것입니다. 둘째, '콘텐츠 디토'는 드라마나 영화, 유튜브 콘텐츠 등에서 참고하여 소비하는 것을 뜻합니다. 셋째, '커머스 디토'는 상품을 구매하는 경로를 추종하여 소비하는 것으로,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커머스에서 제안하는 상품을 위주로 구매하는 것입니다.
디토 소비는 사람들이 복잡한 소비환경에 직면했을 때, 선택 과부하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타난 현상입니다. 이는 시간이 중요해지고 효율을 중시하는 '분초사회'에서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디토 소비는 앞으로도 계속 확산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단순히 제품력으로 마케팅하는 것에서 나아가 소비자의 가치관이나 취향을 담은 마케팅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